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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청자위 "'남극의 셰프' 백종원 홍보하며 기후현실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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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하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2-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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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량규 위원(재난안전관리원 감사)은 "<남극의 셰프> 방송의 취지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탐구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방송에 보이는 내용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의 현실을 왜곡하고, 백종원 개인의 이익을 위한 장치로 활용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방송에서 남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 상승의 4%를 차지하는 등 남극 생태계 변화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남극을 단순 오락으로 소비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서는 남극 대원들이 겪는 식량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마치 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처럼 묘사했으나 실제로 남극의 과학 기지는 일반적으로 잘 관리된 식단을 제공받고 있다"고도 했다.

치킨난반 메뉴 유사성 논란 지적
최 위원은 "실제로는 백종원의 방송 복귀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측면이 크다"고 했다. "백종원은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린 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나 <남극의 셰프>를 통해 복귀했다"며 "방송에서 그가 선보인 '치킨난반'은 그가 운영하는 'PPL 식당'의 주 메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과도한 억측'이라고 반박했지만 방송에 사용된 자료 화면이 그의 식당 메뉴와 거의 동일하다"고 했다. PPL 식당 주 메뉴와 <남극의 셰프>에 등장한 치킨난반에는 모두 '단무지 타르타르'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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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은 "MBC는 기후 변화를 다루는 방송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기후 변화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공영방송 MBC가 시청자위원회와 그 회의를 형식적 절차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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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단지 이름이 같단 이유…오해"
오동운 MBC 시사교양국장은 이에 "접근성을 높이는 구성과 표현 방식을 우선해 전개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기후 위기 메시지의 깊이가 다소 부족하게 전달된 부분이 있었던 점은 제작진도 공감하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오 국장은 "제작진이 기획 단계에서나 촬영 현장에서도 특정 개인을 부각할 의도나 이유는 전혀 없었다. 오로지 냉동창고의 남아있는 식재료만으로 가능한 음식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현지에서 결정한 메뉴"라며 "단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기획된 홍보'라는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 국장은 또 "촬영이 종료되고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출연자 이슈로 제작진의 사후 대처에 운신의 폭이 좁았던 상황이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 전반을 면밀히 다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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